FENDA

새로 이사를 하며, 소파를 교체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주로 많이 찾는 소파 브랜드가 몇 개 추려지더군요, 인터넷으로 후기도 꼼꼼히 보고 특히 포토후기를 눈여겨 보았어요. 

그래도 역시 직접 보는 것만 못하지 싶어 소파 보러 전전하길 여러 날이었지요 ㅠ

한두 푼짜리 물건이 아니다보니, 보고 보고 또 보고 정말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여러 우여곡절 끝에 펜다를 알게 되고, 직접 일산 직영점에 찾아가본 후 결정해보자 남편과 의견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꽤 추운 날씨였던 날이라, 가면서도 에휴 고생스럽다 소파 때문에 이렇게 다녀야 하는구나 지치는 마음도 있었는데, 

역시 가보니... 직접 보고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어요! 

펜다는 전시장 구성도 간결한 듯 세련되어서, 그 분위기가 소파의 멋을 살려주는 듯 했어요. 

덕분에 집에 이 소파를 두었을 때 어떤 이미지일까, 어떻게 두는 게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겠다 등등 구상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가 미리 알아보고, 실제 매장에서도 가장 처음 찾아본 것은 아래의 '벤' 모델이에요. 최종적으로 선택한 모델이기도 하고요. 

전시장에서의 모습이 너무 영롱해서, 스티치 색깔 가죽 색깔 모두 전시장 그대로 똑같이 해달라고 요청했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저희가 전혀 생각지 못하게 어, 이것도 너무 예쁘다 하고 고민했던 소파는 바로 아래의 '로즈' 였네요. 

소파 뒤에 책장을 둘 예정이었거든요. 

등받이를 원하는 위치에 옮길 수 있어서 앞을 보고 앉을 수도, 뒤를 보고 앉을 수도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이동 가능한 등받이임에도 불구하고 꽤 견고하여 체중 가득 실어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 안정감이 한 몫 했죠. 

둘 다 살 수는 없어서 ㅋㅋ 고민 끝에 저희 집에 온 모델은 '벤'이었고, 한 쪽은 오픈형으로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오픈형이 상당한 개방감을 주고, 덕분에 거실이 더 넓고 환한 느낌을 뿜어내더라구요~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사님들이 집 안까지 비닐로 꼮꼭 포장된 소파를 안전하게 들여주셨고요, 마루에 흠집 없도록 조심해서 잘 설치해주셨답니다. 

실제 집에 온 소파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매장에서는 여러 조명도 있고, 실제 집에 들이고 나면 느낌이 다를까 살짝 염려도 되었는데 

집에서 정말 저희가 사용할 조명 아래 두고 보니 가죽(소울 인디고) 색깔과 질감이 더 고급스럽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 점이 가장 좋았어요.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소파에 대해 다들 이야기하시고, 등받이가 앞뒤로 움직이는 점과 특히 색상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어디서 했는지 브랜드를 슬쩍 확인하고 검색해보는 손님도 계셨답니다. 

소파가 집안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가구인 만큼 고민이 많으실텐데,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서 꼭 마음에 드는 소파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펜다로 결정하시는 게 실수가 아니시리라 저는 제 경험에 비추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구요, 

아마 구매 후에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해요 ^^ 

다들 예쁘고 아늑한 집에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