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A

4월16일 결혼 3년만에 연년생아들딸을 낳고 시댁에서 분가를 하였습니다. 저에겐 아주 역사적인 날입니다.^^

새로 지은 빌라에 입주하기도 하고 처음으로 생긴 우리집이라서 수저하나부터 소품하나까지 고민하고 고민하며 사게 되었죠.

내집안에 들일 가구 등 모든 것을 몇날몇일 폭풍검색과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눈으로만 봐도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쇼파를 고르던 중 저희 시댁 쇼파가 10년이 지났어도 나름 고가의 쇼파여서 그런지 가죽상태며 앉았을 때 편안함이 침대같아서 쇼파는 꼭 좋은걸 사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쇼파브랜드를 전부 공부하던 중 펜다라는 브랜드를 발견!

바로 이거다!

신랑과 두아이들과 함께 추운 겨울날 전남 장흥에서 펜다매장 하나만 보고 일산을 갔습니다.

펜다매장에 도착한 순간 오랜시간을 허비해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안전한 쇼파만 판매한다는 자부심을 보이듯 쇼파의 내부를 확실히 보여주고

가죽하나도 클래스가 나뉘어 색상도 고객 취향에 맞게, 카우치 방향도 고객의 선택에 맡겨 제작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쇼파공장이 공개되어 안심하고 믿고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재질부터 친환경 목재와 친환경 본드를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친환경 염색, 유럽원피, 품질보증, A/S기간까지 모든 부분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쇼파는 로렌조 리클라이너 쇼파입니다.

저희집은 25평인데 거실이 큰편이라 소파벽면길이가 4100정도 됩니다. 에어컨자리를 제외하고 딱 맞게 설치되었습니다.

소파색상은 저희집 인테리어에 맞게 아이보리로 선택했고 A-CLASS 가죽으로 선택했습니다.

쇼파 아래부분에 두개의 버튼이 있는데 의자부분이 앞뒤로 나오는 기능이며 최대로 나오는 길이는 카우치에서 30센치 정도 남겨놓고 나옵니다.

애기들과 같이 누워도 전혀 좁지 않고 가끔 남편과 누워서 영화도 볼 정도로 넓고 편안합니다.

그리고 버튼옆에는 USB단자가 있어 핸드폰같은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 시간도 일반 충전기와 같아서 아주 빨리 됩니다.

카우치 부분에는 간단한 소지품이나 책, 컵 등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금속재질로 되어 있어 아주 세련되고 수건으로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양옆 팔걸이부분은 각도조절이 되어 세울 수 있고 팔걸이 아래 부분에 수납공간이 있어서 소지품이나 충전기 선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헤드부분도 각도조절이 되어 저희집은 빔프로젝트가 소파위에 있어서 콘센트도 가리고 아기외출용품(아기띠, 아기담요)등을 뒤에두고 가림막 역할을 한답니다.

처음 쇼파를 설치하고 나서는 가죽냄새가 났지만 입주할때 뿌렸던 피톤치드용액을 뿌려서 닦아주고 환기 시켰더니 이틀째부터 냄새가 거의 안나더군요!

이것또한 좋은 재질을 썼다는 증거겠죠?

집들이 할 때 손님들이 소파를 보고 너무나 좋다며 제가 마치 영업사원이 된듯 팜플렛을 보여주며 설명회를 가졌답니다.

질좋고 기능 좋고 디자인 좋은 펜다소파!

오래도록 잘 쓰겠습니다.^^

로렌조 소파가 수명을 다하게 되면 또다시 펜다소파를 찾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