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A

​이제야 후기를 써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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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에서 이사할 때 소파를 가장 걱정하셨어요.

전 3년전 신혼때 침대보러 간다고 찾아갔던 펜다소파를 주저없이 추천했고, 대전에서 천안까지 한시간 거리였지만 아기와 함께 친정엄마를 모시고 갔어요.

신혼살림 사러 다닐때 많은 매장을 가보았지만 소파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거든요.(근데 그땐 소파를 산 상태에서 침대를 보러간터라 구입못했지요. ㅠㅠ)

친정엄마는 매장을 둘러보시고 헤네시를 선택하셨어요.

이유는 푹신한 소파보다는 하드한 느낌의 소파를 원하셨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런 소재의 가죽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어요. 문제는 색상 선택으로 한참 헤매셨는데 매장에 진열된 마블 색상으로 결정하셨지요. 

배송까지는 좀 기다려야했었는데, 다행히 가죽 입고가 빨리 되었다 해서 원하던 때에 잘 받았어요.  ​

배송오는 날 가보니 기사님들께서 잘 설치해주시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셨어요.

실제로 받아본 헤네시는 생각보다 컸고(저희 친정집이 작았겠지요? ㅋㅋ) 색상이 매장 조명에서 봤을때보다 조금 어두워 보인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색상이 밝아 관리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소울 가죽 특성상 오염이나 스크레치에 강해 오히려 밝은색이 39평집 거실도 넓어보여 괜찮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민한 코를 가지신 엄마께서 생각보다​ 가죽 냄새가 심하지 않고, 착석감이 좋다며 매우 만족해하셨어요. 아무래도 좋은 가죽 퀄리티와 수성본드를 사용하는 등 작업 공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튼,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훌륭한 소파입니다.

친정엄마께서 소파 사러 다니는거 정말 힘들었는데 펜다로 하길 잘했다 하셨고, 구입에서 설치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매니저님께도 감사하다는 이야기 꼭 전해달라 하셨어요.

저희집도 아기가 크면 펜다소파로 체인지 하려고 합니다. 소파 사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믿음이 가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