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소파를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낮은 등받이였어요.
등받이가 높은 소파는 거실이 답답하고 좁아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디자인이 깔끔한 소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레브릭스 인스타에서 제크 소파를 보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일산 매장까지 직접 방문했어요.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더라고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올드 잉글리쉬 블랙 유광 가죽의 조합이었습니다.
슬림하게 뻗은 스테인리스 프레임이 소파를 바닥에서 살짝 띄워줘서 전체적으로 가볍고 세련된 느낌이 들고,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는 금속 특유의 질감이 블랙 가죽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올드 잉글리쉬 블랙 유광 가죽도 일반적인 무광 블랙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깊이감 있는 블랙 컬러에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광택이 있어서 조명이나 보는 방향에 따라 가죽의 표정이 조금씩 달라지고,
사용할수록 더욱 멋스러운 분위기가 날 것 같았어요. 블랙 소파인데도 투박하기보다는 수입 명품 소파처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조금 고민했지만 비슷한 디자인의 강남 수입 명품 소파들과 비교해보니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이런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집에 설치하고 나니 선택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낮은 등받이라 거실 시야를 막지 않아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고, 블랙 소파가 전체적으로 중심을 딱 잡아주니 집 분위기도 한층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스테인리스의 차가운 세련미와 올드 잉글리쉬 블랙 유광 가죽의 깊이 있는 분위기, 그리고 낮고 심플한 제크의 디자인까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가격은 조금 있었지만 디자인과 소재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 더욱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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