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A

2022년 7월 7일 기다리던 소파가 도착했어요

미리 배송일을 지정해서 이사 후, 가장 마지막 날에 소파가 도착하도록 했습니다.

텅 빈 거실에 소파가 자리를 잡으니 비로소 이사가 끝난 것 같더라구요^^

이사 후 조금 정리가 된 시점인 지금, 펜다 소파와 구입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펜다 소파를 선택하게 된 이야기부터 해야겠어요.

제 성격이 미리미리 준비해야 안심하는 편이라 이사 3개월 전부터 소파를 열심히 찾아봤답니다. 

시간이 임박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면 꼭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가구 브랜드와 종류는 어찌나 많은지..ㅠㅠ 시작부터 혼란하더군요.

제대로 알아보기도 전에 지치는 느낌..

남편과 저는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리클라이너를 생각했었는데, 기계이다 보니 고장에 대한 염려가 있었고, 

그래서 소파에 대해 알아보던 저는 어느덧 펜다 소파에서 제작한 유투브 영상을 보고 있더라구요. 

영상을 보고 느낌이 딱 왔습니다.

소파에 진심인 사람들이구나!! 

저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서 패브릭 소파를 생각했었는데,

유튜브에 올리신 기능성 패브릭 소파의 실체라는 영상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됐어요

*어떤 영상인지 궁금해 하실까봐 링크 주소 공유합니다~

https://youtu.be/VL62ssdCw8w

그리고 펜다를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는 강력한 이유는 바로 디자인! 압도적인 디자인! 때문이에요. 

가구 구입은 발품이라는 말을 믿고 온라인부터 가구단지까지 찾아다니며 자00, 벤0, 일0, 등 많은 소파를 직접 보았는데요. 

펜다 소파의 로벤 디자인을 보는 순간, 이쁘다! 라는 말이 먼저 나왔고, 첫 눈에 제가 찾던 소파라는 것을 알았어요. 

반 이상 마음이 넘어갔는데, 디자인뿐 아니라 속까지 알찬 것, 

그리고 전국 모든 지점이 정찰제라는 설명을 듣고 신뢰감이 생겨 제 마음은 거의 펜다 소파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구입한 고객분들이 직접 남겨준 후기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다양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파의 디자인과 색깔을 보며 참고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직접 보고 결정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충정 직영점을 향했습니다.

충청 직영점에 도착하니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저는 이미 유툽 영상과 홈페이지에서 본 내용이라 다 알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직접 설명을 들으니 직원분이 가진 펜다 브랜드에 대한 철학과 가치, 

그리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친환경 본드 사용과 E0등급의 자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직접 가죽을 만져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다양한 샘플들을 직접 보고 만진 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혹시나 소파를 새로 구입하실 예정이시라면 바로 펜다 소파 매장으로 가셔서 디자인과 색만 고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오랜 시간 공부하고 고민한 사람의 선택이니 믿고 선택하셔도 됩니다.

매장에서 직접 로벤을 보니 더 맘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저에게는 너무 크게 느껴졌어요.

저보다 체격이 두 배 큰 남편은 기대는 느낌이 편하다고 했지만, 

저는 막상 기대 앉아보니 아빠다리는 괜찮지만, 그냥 정자세로 앉아있기엔 다리가 안 닿아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디자인을 고르자니, 저희는 소파에 자주 눕기도 할 것 같아서 폭이 넓은게 좋을 것 같구..

그렇게 한 시간여를 또 매장에서 누워보고 앉아보고 골랐습니다. 

저희가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게 직원분도 자리를 비켜주셨구요.

결국 저는 릴리를 골랐습니다. 로벤보다 폭이 좁아서 제가 앉으니 딱 좋더라구요. 

그리고 등받이를 앞으로도 당길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넓게, 좁게 사용하고 싶은 두 가지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주더라구요! 

이 센스!! 너무 좋아요!

그렇게 고민 끝에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소파가 저희집 거실에 온 뒤 거실이 조금 더 환해졌습니다. 아이스 리치 가죽이 너무 밝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밝은 집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는 색이라 좋아요.

볼 때 마다 너무 뿌듯하고 펜다를 선택한 스스로에게 칭찬 합니다.

사실 집 꾸미고 정리하느라 느긋히 소파에 앉아서 쉴 시간은 없었지만, 정리하다 앉아 쉴 때, 지쳐서 잠깐 누워있을 때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소파가 이쁘니 거실을 더 이쁘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단점인가요;;) 

아무튼 정말 대 만 족 입니다^^

앞으로 더 아끼면서 함께 지낼 것 같아요